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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돈, 경제활동

돈을 잘 써야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릴 때에는 워낙 없이 살아서 남들 사는 모습을 부러워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물론 아직도 여러 면에서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자신이 부족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옛날만큼은 아닌 것 같다.

돈을 잘 써야 행복할 수 있다. 일단 자신에게 돈이 있으면 잘 쓰고 나발이고 그냥 여기저기 쓸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잘 생각해서 정말 중요한 곳에 돈을 쓰게 된다. 나는 돈을 어려서부터 벌어서 생활비를 해결했다. 2007~2008년도에 주식,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서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거기서 자산, 부채, 비용, 매출, 이익 같은 용어들이 나온다. 그때 아마 내가 생각하기로 집, , 주식 이런 것을 자산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 것은 알바로 먹고살던 나한테는 집, , 주식에 손대기는 어려웠고 나는 스스로의 가치를 기우키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다. 일을 배우고, 전공 지식을 쌓고, 외국어를 배우고 운동을 했다. 그때부터 자격증 시험, 공부를 위한 전공서적, 여권, 해외여행 비용, , 컴퓨터, 전자사전, 인터넷, 휴대폰 비용 등에 주로 돈을 썼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을 경우 주위의 힘을 빌렸다. 대학 입학을 위해 첫 등록금 400만원을 부모님에게 받았고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학원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아서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모님한테 받은 400만원, 학자금 대출 1500만원 가량, 대학교 때 받은 장학금 500만원 가량, 대학원 등록금 2000만원 가량 , 생활비 1000만원 가량. 이렇게 투자한 돈들로 내 인생이 굴러가고 대학원생, 공대생, 연구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됐다. 머리가 좋고 안 좋고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세상은 그냥 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것 같다. 돈을 쓸 , 돈을 투자할 때에 이 돈으로 시간과 기회와 행복을 산다고 생각해야 될 것 같다.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사는 것처럼 댓가를 지불하듯이 돈을 쓰기 보다는 내 돈을 투자하고 기회를 얻고, 노력해서 큰 이익을 얻는 이런 시스템. 박태준, 이명박 책을 보고 좀 생각한 것이다. 회사는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그 능력으로 계약을 하고 일을 해서 그 결과가 좋을 경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직원들의 월급과 복지를 책임진다. 장비, 사무실, 전기, 수도 등에도 돈을 투자하여 그 돈으로 다시 돈을 번다. 돈을 이렇게 쓰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어찌저찌 해서 결국 돈을 구해서 늦게나마 대학교를 가고 생활비와 등록금을 해결하기 위해 장학금과 대출로 해결하고 졸업을 해서 대학교 졸업장이 있으니 대학원을 갈 수 있게 되고 거기서는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대가로 과제를 맡아 하고 연구실 잡일을 하며 조교를 한다. 뭔가 재밌다. 지금 내가 1년에 1000~2000만원 정도 돈을 들여서 인생을 사는데 회사에 입사에서 3000만원 연봉을 받게 되면 나는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것 같다. 돈을 모아서 뭔가 사업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직원을 뽑고 교육하고 사무실도 구하고 일도 따내고 일하고 회식도 하고 수익을 계산해서 회사 발전을 위해 장비도 구입하고 사무일도 잘 처리하고 다음 해에 회사 돈으로 직원을 고용하고 다시 반복해서 점점 커 갈 수 있게...와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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