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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대학원

강의 / 조교를 할 때

일단 조교는 되게 귀찮은 것 같다. 아래와 같이 신경 쓸 것이 많다. 

- 강의자료 준비 후 수업 

- 조교 

- 시험 감독 후 채점 (채점은 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한다)


 강의든 조교든 말을 재밌게 하고 흥미를 주는 것이 먼저이다. 친근하게 내 말에 집중할 수 있게 즐거움을 주고 관심을 받아야 하는데 나는 말빨도 없고 평범하고 강의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해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이것도 인연인데 서로 만나면 사이좋게 인사도 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나는 어려웠다. 


학생들의 시선과 행동들이 계속 머리속에 남는다. 뭘 원하는지 캐치하기 어렵다.  


리액션이 오고 가야 디테일한 부분을 더 말할 수 있다.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준을 가지고 공정하게 점수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나중에 섭섭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기준을 정하고 공정하게 해야 한다. 재량껏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적당히 해야 한다. 


한 학기가 긴 시간은 아니라서 강의 내용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주로 강의하게 된다. 디테일한 내용도 좋지만 과목에 대해서 잘 이해하게 되면 더 좋은데 큰 그림을 그리기가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