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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울/주말 여행

서울 ->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

 

 

 

서울 -> 강화도 외포리선착장
1. 검암역가서 800,90번 타고 강화터미널 가서 갈아 타던지

2. 신촌, 염창역, 송정역에서 3000번타고 강화터미널 가서 갈아 타던지

 

둘다 멀긴한데 그나마 3000번이 편하긴 하겠다 환승하기에는

그리고 강화도에 뭐가 좋은지 알지도 못하는데 외포리 선착장으로 정할 필요 없이

그냥 강화터미널 가서 관광 찌라시 보고 결정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저 동네는 교통이 안좋아서 서울, 김포, 일산, 인천 사는 사람이나 차 가지고 있는 사람 정도가 갈 듯

그니깐 좀 개고생해서라도 갈만한 가치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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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처음에 완벽할 수 없다. 한번도 가지 않은 곳을 가려할 때, 다른 사람의 정보를 토대로 경로나 일정을 짠다.

막상 가보면 여행 도중 접하는 새로운 정보와 내가 알아온 정보가 섞이고 시간은 지나는데 선택이 필요하게 된다. 어느쪽을 선택하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고 결국에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첫 여행이 완벽할 수는 없다. 두번째에 첫번째 여행을 기반으로 더욱 탄탄하고 즐거운 여행을 계획할 수는 있다.

 

서울 출발. 송적역 환승. 버스정류장이 3개가 있다. 김포 방향, 일산 방향, 서울시 버스 정류장

일단 3000번 버스를 타서 자리에 앉았는데 강화버스터미널 까지는 정말 오래 걸렸다. 정류장도 많고

88번이나 8번을 타고 갔으면 더 오래 많은 정류장을 거쳐야 했으므로 3000번을 탄 것은 잘한 것 같다.

여행 도중 김포공항-강화버스터미널 직행이 4000원 가량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하면 좋을 듯

바다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섬에 온 것이 실감이 난다. 똥물에 물살도 엄청 쎄 보이지만 경치는 좋다.

 

강화 버스터미널 도착 후 37번 버스에 외포리 가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터미널 내의 관광안내자료를 봤는데 외포리는 볼음도, 석모도 배편이 있다. 나는 인천공항에서 받은 강화여행일기 안내책자를 가지고 해안관광순환버스 2번을 탑승하였다. 막상 타보니 창문에 먼지도 많고 시속80km 정도로 운전을 거칠게 하며 해안도로는 먼 곳의 경치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해안도로를 지나지 않은 경우는 지루하고 힘들었다.

 

강화도 해안관광순환버스 노선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YqoY&articleno=383

 

나는 강화도 일주를 하지 못하고 동막해변에서 해안가를 걸었다. 동검도도 들어가고자 했는데 시간이 없었다. 자전거를 타고 돌 수 있는 코스가 있긴한데 그렇지 않은 코스도 많고 보행자 도로가 따로 없어서 2차선 도로 옆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밤 늦게 돌아다니다가 교통사고 당하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섬은 섬이라 차가 정말 안다니고 너무 빨리 지나가서 차를 놓치면 고생함. 버스 표지만으로는 언제 도착하는지 확인할 수가 없음. 여기서 김포, 서울까지 가야된다고 생각하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로는 2차선 도로라서 인기있는 구간과 팬션이 많은 구간에서는 정말 많이 막힌다. 서울의 교통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새삼 느낌. 외국은 이정도 되지 않겠지. 차가 있어야 되고 스스로 해야될 것들이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