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입문팁
몸만튼튼하면 다받아주는 취업계의 아우토반 조선소.
조선소는 무조건 빡시고힘들다 란 인식이있는데
멍청하게 아웃소싱으로 일당 9만원이란 말에 끌려가면 족장 풀링 같은
조선경력있으면 잘안하는 거지같은일을하기십상이다.
우선 꿀중의 개꿀 은 마킹 이다
<마킹>
도면보고 철판에 실이나 튕기고 들고다니는 공구라고해봐야 먹줄통 이랑 자 ㅋㅋ
철판에 숫자그리고 실튕기는 그야말로 아는사람 아들이나 시켜주는 꿀직종
진급도 빠르며 도면좀볼줄알면 돈도 짭짭한데 단점은 들어가기도 졸라힘듬
제일 좋은점은 다칠이유가 없다는거다 술먹고출근해서 케이블에 발걸려 자빠지지않는이상
<용접>
조선소 잘모르는 게이들도 다들잘아는 용접사 이게 생각보다 초보를 잘안구함 주로 어디학교출신 직업훈련소
애들 데려다씀.일도꾸준히있고 배워만놓으면 쓸데천지인 조선소의 존엄..사실 조선소첨입문하는애들은
바로 용접하기는 힘듬 안시켜주거든 ㅋㅋ
일은 뭐 복장이 좀 갑갑하고 여름에 쩌죽고 연기많이마시는거빼고는 할만함 크게 힘쓰는일도 아니라 몸이 안상함
<사상>
그란이더 라고도 하며 철판을 갈아내는일임
그야말로 단순노동의 결정판 십년을해도 기술자로 취급안해주며 1년짤이랑 십년짤이랑 실력똑같다고보면됨
주로 외노자들이 많이함 키크고 팔힘좋은애들을 주로씀
이게 단기간으로 조선일 할꺼면 일하는시간이 많기때문에 돈이 좀 됨
<취부>
쉽게 설명하면 철판때기들과 골제를 조립해서 모양만드는..프라모델 실사판 만드는 애들임
초보자도 많이구하며 첨엔 주로 잡일함 심한데는 밤에 전등들고 인간전등식으로 서있기만해도 돈줌ㅋㅋ
워낙 여러도구를 쓰며 다칠일도 많아서 초보자딱지때기전까진 사수가 애새끼데리고다니듯 조심조심 함
몇개월은 그냥 장비챙겨서 나르고 심부름꾼임 현장적응되고 연장다룰줄 알면 그때부터 보조로 간단한거배워서일하는데
이게 은근히 재미도 있고 적성맞는애들이 많음
소조취부 나 뭐 이런자세한이야기는 생략
<곡직>
또하나의 꿀직종
골제 라인따라 곡직기(장대모양의 불나오는 토치라고생각하면됨) 로 철판을 달궈 용접열에의해 변형된
철판모양을 바로잡는건데
물쓰는 곡직도 있으나 보통은 히팅이라고 곡직기하나가지고 철판라인따라 일직선으로 쭉 토치로 열만줌
아줌마들도 많이할정도로 간단함 그런애들을 히팅사라고함 돈은 안됨 기본시급이지만
다루는 장비도 곡직기 하나고 다칠일도 별로없음
히팅어느정도하면 철판에 곡주고 직선도도 잡고 하는 진짜 곡직일을하는데
이게 진짜 개꿀 70넘어서도 할수있음
<족장>
진짜 재미도 없고 보람도없고 그지같은...
파이프세워서 발판설치하는건데..
파이프들고나르고 몇층높이 올라가서 또설치하고 ㅎㄷㄷ..
보통 인력업소소개로 가면 하게됨
<풀링>
전선 연결하는건데 나도 듣기만함
굵은전선 끌다가 허리 나가는일 심심찮게생김
아는분이 하는말이 그거할꺼면 걍 노가다하라고..ㅋㅋ
어쨌든 조선소라고 다 힘든거아니다
외노자들 꼴보기싫은데 쫌 취업좀해라 ㅅㅂ놈들아